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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기계공학과, 제5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사에서 개최된
‘제5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경찰청과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차세대 중형 방제정
개념 설계’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8개 대학 10개팀이 참여했다.
이 중 인하공전 조선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신승만, 홍지현, 최지혜, 조규진 학생들은
차세대 해양 사고 대응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방제정을 설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방제정은 LNG와 전기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여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사고 발생 지역의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방제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선수부에 수납형 스러스터를 장착해 DP Class 2를 충족하는 고도의 기동성을
확보하였고, 배기가스 배출 경로를 최적화하여 전통적인 연돌 구조를 제거하였다.
더욱이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의 자동화 및 프로세스 세부화를 통해 기존의
방제 작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이와 같은 설계는 친환경적이며,
차세대 해양 기술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만 학생은 "저희 팀의 창의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적인 아이디어가 평가받아
매우 기쁩니다. 이 모든 성과는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전해주신 깊이 있는 지식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조선 산업과 해양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향후 조선 분야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해양 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